엠폭스 증상 및 원인 감염경로 알아보기

해외에 다녀온 적 없는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예방강화를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해지고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이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유증상자의 경우 빠르게 신고하는 것입니다. 엠폭스 증상 및 원인 감염경로와 예방방법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엠폭스 증상

엠폭스 증상은 코로나 또는 몸살감기와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열이 나고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두통, 근육통, 요통이 있으며, 임후통, 코막힘,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 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시작으로 보통 1~4일 후에 발진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감염 후 5~21일, 평균 6~13일 이내에 나타나며 2~4주간 지속됩니다.

엠폭스 증상

발진은 주로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주변에서 나타납니다. 이때 발진은 주로 반점으로 시작하여 점점 범위가 넓어지는데요. 반점 ▶ 구진 ▶ 수포물집 ▶ 농포고름 ▶딱지 순으로 경과됩니다. 그냥 보기에는 흔히 얼굴에 나기도 하는 뾰루지 물집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과 가려움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발진 순서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엠폭스 증상

🐵원숭이두창 엠폭스로 개명 이유?
엠폭스는 지난 1년간 원숭이두창(Monkeypox)이라는 질병명으로 불려 왔는데요. 이는 원숭이를 차별하는 용어로 낙인처럼 사용되어 여러 단체 및 국가에서 세계보건기구에 이름을 바꿀 것을 건의했습니다. 22.11월 MPOX라는 새로운 영어 질병명을 채택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쳐 적정한 한글 질병명인 엘폭스로 질병명을 변경하였습니다.

2. 엠폭스 원인 및 감염경로

엠폭스는 다른말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라고도 하는데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서 나타나는 바이러스입니다. 따라서 엠폭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나 쥐, 다람쥐, 프레리도그와 같은 설치류, 원숭이 등 엠폭스가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에 의해 감염 될 수 있습니다. 

엠폭스 증상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체액이나 피부 발진에 직접 접촉한 경우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이 사용한 의료, 침구, 수건 등 천에 접촉한 경우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코, 구강 등 분비물에 접촉한 경우

✅감염된 모체에서 태아로 수직감염 등

엠폭스 증상

코로나19처럼 엠폭스도 유증상 감염자의 비말에 의해 전파된다는 보고도 있기는 하지만 그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호흡기, 일상접촉을 통한 감염으로 전염 및 대규모 전파 가능성은 낮습니다. 또한 무증상자가 바이러스 전파력이 있는지에 대한 근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3. 엠폭스 예방수칙

엠폭스 예방수칙은 코로나 예방수칙과 흡사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합니다. 밖에 외출 후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점막 부위를 만져서는 안 됩니다. 

엠폭스 증상

엠폭스 발생지역의 방문을 자제하고 만약 부득이하게 가야하는 경우는 장갑,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애샹동물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야생고기 취급, 섭취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엠폭스 증상

💉엠폭스 백신이 있나요?
엠폭스 백신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감염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의료진이나 밀접접촉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일반국민이 아닌 고위험군에게만 백신 접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4. 엠폭스 치명률 및 치료

엠폭스는 who에 의하면 치명률이 3~6% 정도라고 합니다. 무시할 정도의 치명률은 아닙니다.

일반인의 경우 증상이 경미하며 2~4주 후에는 완치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생아, 어린이, 면역저하자, 수유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출혈, 패혈증, 뇌염 등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어 예방수칙을 더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엠폭스 증상

엠폭스 감염병은 코로나 19와 마찬가지로 감염병 2급으로 분류되어 24시간내 신고 및 격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병원을 방문했을 시 엠폭스로 의심된다면 의사가 보건소에 신고를 하게 되고 유전자 검출검사법으로 검사가 진행됩니다.

엠폭스 증상

환자의 검체가 검사실에 도착하면 6시간 정도의 검사 시간이 소요됩니다. 확진이 확인되면 격리입원을 통해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격리입원 시 증상에 따라 대증치료를 받게 되며 상태의 심각성을 반영하여 항바이러스제(테코비리마트) 치료제를 투입하게 됩니다. 

5. 엠폭스와 다른 피부질환과의 차이점

엠폭스를 처음보았을때 저는 증상이 수두와 흡사하다고 느꼈는데요. 이외에도 대상포진, 단순포진, 홍역과 증상이 비슷하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엠폭스와 다른 피부질환과의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엠폭스	수두	대상포진	단순포진	홍역
발진	🔸머리부터 시작해 팔다리 쪽으로 진행 🔸경계가 명확 🔸중앙이 파인 수포성발진 🔸손, 발바닥에도 발생	🔸머리포함 하여 주로 몸통쪽으로 진행 🔸경계가 불명확한 수포 🔸손, 발바닥 침범 드묾	🔸몸 전체에 나타나며 신경절을 따라 띠 형태로 나타남 🔸몸 일부에만 나타남	🔸몸 일부에만 나타나며 피부, 눈, 입술 등 모두 침범 🔸주로 입술, 구강, 인두, 음부 쪽 발생 🔸수포, 궤양 동반	🔸붉은 반구진성 발진 🔸얼굴~귀뒤, 이후 몸통 중앙쪽으로 진행 🔸탈피 가능
임상양상	🔸발열, 두통, 근육통부터 발생 🔸고열 🔸발열 1~4일 후 발진시작	🔸두통, 근육통부터 발생 🔸보통은 미열 38.8미만 🔸발열 0~2일후 발진	🔸통증이 먼저 발생 🔸운동신경 침범의 경우 마비 증상	🔸병변 부위통증, 가려움증 유발	🔸발열, 기침, 결막염 🔸전구증상 수일 발생 후 발진 발행
림프절 병증	🔸주로 목, 겨드랑이, 서혜부 🔸단단한 압통	🔸드묾	🔸드묾	🔸드묾	🔸드묾

질병별 사진과 증상을 알려드렸는데요. 가장 큰 차이점은 림프절에 증상이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감기증상, 고열, 발진 등과 목, 겨드랑이, 서혜부 쪽 림프절에 단단한 압통이 있는 경우는 엠폭스를 의심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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